애드테크

티비의 미래와 넷플릭스 (NetFlix)

GGonDe 2021. 6. 29. 18:47

https://vandam.netflix.com/shares/ce08c8b4ac3f6aa28c7d8f954aabcd69

약 한 10년 전 넷플릭스를 보기 위해 VPN 등을 사용 미국 앱스토어 계정도 만들어 보고

콘텐츠도 무료로 한 달 동안 본 적이 있었다.

 

정말 신세계였다! 그동안 보고 싶었던 프리미엄 콘텐츠를 내가 보고 싶은 시간에 볼 수 있고

다른 기기 와들도 연동해서 볼 수 있고... 근데 속도가 문제였다... 보기 매우 어려울 정도여서

결국 다시 어둠의 세계... 토렌트의 세계로... 

국내에도 이런 온디맨드(On Demand) 플랫폼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동안 주로 아이폰을 쓰던 나로서는 DMB가 없어서 공영방송 재방송을 위해 필요로 하던 시점이다.

푸크(Pooq)가 대표적이었고 이 역시도 세계시장에 발마 추어 시작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와 비슷하게 월 사용료의 과금 체계로 시작을 했으나 이들은 속도가 문제가 아니었다.

공영 방송 콘텐츠를 재사용하는 느낌이 강했으며 전혀 넷플릭스 같이 프리미엄 하지 못했다.

이 또한 나를 다시 어둠의 세계로 인도하였다.

 

그러고는 한 5년이 지났을까? 넷플릭스가 한국 서비스를 개시한 것이다!

그전 vpn 경유를 통해 보았을 때와는 다르게 또다시 신세계를 맛본 것이다.

 

무료 한 달간 그동안 보고 싶었던 그 프리미움 콘텐츠들을 몰아 보기 시작한 것이다.

무려 한 달을 몰아 보고도 새로운 콘텐츠에 취해 결제를 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그 약정을 유지하고 있다.

사뭇 아쉬웠던 부분은 일부 외국에만 상영하는 콘텐츠가 있었다는 거 정도...

 

이후 국내 온디맨드 플랫폼들이 속속들이 오픈 하기 시작하였다. 와차, 웨이브, 그리고 이제는 쿠팡 플레이까지...

그중 가장 쇼킹했던 것은 쿠팡 플레이! 쿠팡 와우 가입자에게는 쿠팡 플레이가 무료였다.

다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이 있었으나 늘어가는 월 정액료에 기본은 넷플릭스를 쿠팡 플레이는 덤 나머지는 무료기간을

계정을 돌려가며 보는 정도가 되기 시작했다.

 

 

결국 이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과연 티브이의 미래라는 주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티브이의 미래!

이래저래 멀리 돌아왔지만, 결국 온디맨드 플랫폼들의 미래 역시 광고만이 설루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이야 서로들 경쟁하고 있지만 저 많은 플랫폼들 중에 결구 콘텐츠에 밀리는 플랫폼이 생길 거고 그들 내부에서 합병 및 가격 조정

쿠팡과 같이 자사의 다른 수익처와 연결하여 서비스를 하는 등(이 또한 광고의 일종으로 보이며)의 변태적인 방법도 도입이 되겠으나

결국 이러한 격변의 시간들을 보내지면 결국 Quid pro Quo(어떤 콘텐츠에 대한 보상)에 의해 가장 용이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체계인

광고로 수익성을 취하는 체계로 변모하지 않을까 조심히 예측해 봅니다. 지금은 이 시장을 선점한 넷플릭스 마저도 그 변화의 물결을 거스르긴 힘들 것으로 보이고요. 한 번에 변하지는 않겠지만 현재로써는 광고 만이 그 공백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